▲ 세계랭킹 1위 복귀를 위해 출발한 박인비<와이드스포츠> |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박인비(30)가 세계랭킹 1위 복귀를 향해 시즌 첫 발걸음을 뗐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순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말 끝난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평점 5.22점을 받아 지난주 보다 10계단 상승했다.
작년 10월 이후 5개월 만에 톱10에 진입했지만 갈 길은 멀다. 박인비는 2015년 10월까지 92주간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손가락부상으로 결장이 많아지면서 1위 자리를 내줬다.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L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해 세계 최초로 ‘골든 커리어그랜드슬래머’가 된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복귀와 메이저대회 우승이 새로운 목표”라고 밝힌바 있다.
2018시즌이 시작되면 1위 자리를 빼앗길 것으로 예상됐던 펑샨샨(중국)은 벌써 19주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렉시 톰슨(미국)과 유소연(28), 박성현(25)이 2~4위를 유지했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파운더스컵 준우승으로 5위로 올라섰고 김인경(31)과 7위로 한 계단 물러났다. 국내파 최혜진(19)이 9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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