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KPGA 코리안투어에서 부활을 노리는 선수가 있다.
원조 ‘꽃남’ 홍순상이다. 외모와 실력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던 홍순상도 벌써 서른 중반을 넘었지만 그의 외모는 예전 그대로다. 하지만 실력은 예전만큼은 아닌 것 같다.
홍순상이 2018시즌 재도약에 다부진 각오다. 그는 “‘절치부심’을 화두 삼아 올 시즌 명예회복과 부활을 동시에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시즌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홍순상은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을 끝으로 우승행진이 멈췄다. 그는 “경기를 치르다 보면 우승에 욕심이 생겼고 그럴 때마다 몸에 힘들 들어가 실수를 범할 때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초심으로 돌아가는 법을 배우고 샷에 기본적인 것부터 재정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올 시즌 준비는 완벽하다는 것이 홍순상의 생각이다.
이번 시간에는 초당 480프레임의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홍순상의 리듬을 타고 부드럽고도 강력한 파워를 내는 아이언 샷 슬로모션을 감상해 보자.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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