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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강에서 저스틴 토마스와 대결을 펼칠 김시우<와이드스포츠DB> |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김시우(23)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총상금 1000만달러 이하 델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조별예선 3차전에서 웹 심슨(미국)을 2홀차로 제압했다.
심슨을 물리친 김시우는 조별리그 2승 1무를 기록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김시우의 16강 상대는 3전 전승을 거둔 저스틴 토마스(미국)다.
토마스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PGA투어 통산 8승을 거둔 강적이다. 지난 시즌에는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했고 2017-2018시즌에만 벌써 2승을 거뒀다.
객관적인 성적으로는 토마스가 앞선다. 하지만 매치플레이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많다.
김시우 역시 3전 무패로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해볼 만한 승부다.
아시아 선수로는 키라뎃 아피반랏(태국)도 세계랭킹 3위 존 람(스페인)까지 잡고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아피반랏은 찰스 하웰 3세와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조던 스피스, 필 미켈슨(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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