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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전인지, 이번엔 연장승부에서 져…주타누간 우승

기사승인 2018.05.21  10: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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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우승만 여섯 번

▲ 여섯 번쩨 준우승에 그친 전인지<사진=LPGA>

[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전인지(24)가 또 한 번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섯 번째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나흘째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과 함께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승부는 오래가지 않았다. 연장 첫 홀에서 주타누간과 하타오카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전인지를 밀어냈다. 우승은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은 주타누간이 차지했다.

2015년 초청선수로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2016년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이후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하며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파격적인 짧은 머리로 바꾸고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연장승부에서 져 6번째 준우승에서 멈췄다. 특히 LPGA투어에서 치른 3번의 연장전에서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4라운드 72홀 대회로 예정됐지만 악천후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지은희(32)가 최종일 5타를 줄여 9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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