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포천) 최웅선 기자]서른세 살 최성호는 2019시즌 코리안투어 늦깎이 ’루키’다.
최성호는 2010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에 입회하고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이제야 무대에 올랐다.
최성호의 코리안투어 데뷔가 늦은 건 그의 주변 ‘스타’들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유명선수의 ‘캐디’로 활동했다.
지난해 KLPGA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20), KLPGA 통산 4승의 ‘베터랑’ 김보경(32), 통산 6승 김해림(30), 2승의 박민지(22) 등 내로라하는 톱플레이어의 골프백을 멨다. 모두 선수들의 간곡한 요청을 거절하지 못해 자신의 투어 데뷔를 미뤄야 했던 상황.
18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CC 브렝땅-에떼코스(72)에서 열린 KLPGA 코리안투어 2019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1라운드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최성호는 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데뷔 전 소감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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