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오픈 2라운드에서 뒷걸음질 친 타이거 우즈<사진 USGA> |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 제119회 US오픈이 열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페블비치 골프클럽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텃밭’이다.
우즈는 이 코스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냈다. 그래서 그의 열여섯 번째 메이저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였다.
하지만 15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를 1개에 그친 채 보기 2개를 허용해 1타를 잃고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 공동 32위로 뒷걸음질 쳤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9언더파 133타 단독선두로 올라선 개리 우드랜드(미국)와는 무려 9타차로 우승 가능성은 물 건너 간 셈이다.
우즈와 동반라운드를 펼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선두에서 7언더파 단독 2위로 한 걸음 물러났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타를 줄이고 5언더파 공동 4위로 올라섰고 대회 3연패를 정조준한 브룩스 켑카(미국)도 이날 2타를 줄여 4언더파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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