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최민경(26)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2011년 KLPGA 정회원에 입회해 그해 11월부터 정규투어의 문을 두드렸지만 4년 만인 2015년 데뷔했다.
투어 2년차까지 그러그런 성적으로 시드전을 가야했지만 모두 살아 돌아왔다.
최민경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건 지난해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준우승을 하면서다.
앞서 4월 열린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4위에 올랐지만 기상악화로 2라운드 경기로 종료되어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장타력을 겸비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최민경은 단숨에 골프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자신감을 얻은 최민경의 올 시즌 초 매 대회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최종일 샷감이 주춤하면서 첫 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자신의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한 최민경은 하반기 첫 승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민경의 장기는 드라이버 샷이다. 탄탄한 기본기로 강력한 임팩트를 구사한다. 이번 영상은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촬영한 드라이버 샷 슬로모션이다.
최민경의 드라이버 샷을 감상하면서 그의 첫 승을 응원해 보자.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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