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김효주<KLPGA제공> |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김효주(24)가 국내무대 나들이에 나선다.
김효주는 22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이다.
김효주의 출전이 관심을 끄는 건 올해 LPGA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8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잃었던 샷감을 되찾고 있어서다.
김효주는 KLPGA투어 통산 9승(아마추어 우승 포함)을 거뒀고 LPGA에서도 3승(메이저 1승 포함)을 수확했다.
하지만 2016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지금까지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에 샷이 많이 향상됐다”며 “샷을 할 때 안정감이 높아진 덕분에 성적이 잘 나오기 시작한 것 같고, 오랜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출전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출전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박민지의 2주 연속 우승도 관심거리다. 여기에 드림투어에서 뛰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18)도 정규투어 시드권자로 출전하다. 정식 데뷔인 셈이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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