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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와이어투와이어’로 2020시즌 KLPGA 개막전 우승

기사승인 2019.12.08  16: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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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번홀 버디 성공 후 캐디와 함께 기뻐하는 이다연<KLPGA/박준석 기자 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다연시대’의 서막이 열렸다.

이다연(23) 얘기다. 8일 베트남 호치민의 트윈도브스 베트남 스텔라-루나코스(파72.657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총상금 7억원)’에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이날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추격자들을 3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2020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또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과 7월 아시아나항공 오픈에 이어 올해 3번째 우승이다.

이다연은 “1타차 단독선두로 나서면서 내 플레이를 하면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경기했다”며 “멀리까지 와서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는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소미(19)가 이날 3타를 줄여 8언더파 208타 단독 2위, 최은우(24)가 버디 4개를 보기 4개와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7언더파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이정민이 한진선, 이소영과 6언더파 공동 4위, 임희정이 이날 3타를 잃고 5언더파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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