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짝 웃고 있는 안병훈과 아담 스콧<KPGA제공> |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안병훈(27)과 아담 스콧(호주)이 2019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경기(2인 1조로 각자 플레이한 뒤 나은 스코어를 점수에 반영하는 방식)에서 인터내셔널 팀에 승점 1점을 선사했다.
안병훈과 스콧은 12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경기에서 미국 팀 토니 피나우-브라이슨 디샘보를 상대로 1홀을 남기고 2UP으로 승점 1점을 챙겼다.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무결점 승리였다.
포문을 연 건 스콧이다. 3번홀(파3) 버디로 1홀차 리드를 시작한 인터내셔널 팀은 피나우가 5번홀(파3) 버디로 추격하자 안병훈이 6번홀(파4) 버디로 뿌리쳤다.
1홀차 팽팽한 접전은 스콧의 9번홀(파4) 버디로 2홀차로 벌어졌다. 미국 팀의 피나우가 12번홀(파4) 버디로 1홀차로 간격이 좁혀졌지만 스콧이 13번홀(파4) 버디로 달아났다.
17번홀까지 2홀차를 유지한 안병훈과 스콧은 1홀을 남기고 2UP으로 피나우와 디샘보를 제압하고 인터내셔널 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