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최민경(27)은 깐깐한 선수다.
성격이 아닌 플레이가 똑 부러져 붙은 별명이다. 자신을 드러내기 싫어하는 내성적이지만 플레이만큼은 매우 공격적이고 저돌적이다.
그렇다고 맹목적인 ‘닥공’스타일은 아니다. 끊어갈 때와 질러 갈 때를 정확히 구분한다. 그래서 그런지 자주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곤 한다.
하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2016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준우승만 두 차례다.
스윙의 완성도도 좋다. 자신감만 채운다면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는 주변의 평가다.
이번 시간엔 최민경의 드라이버 샷을 감상하면서 2020시즌 첫 승을 응원해 보자.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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