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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622일 만에 E1 채리티 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5승

기사승인 2020.05.31  16: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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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영이 1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이소영(23.롯데)이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첫 승이자 개인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2018년 9월 올포유 챔피언십 이후 622일 만이자 지난해 3차례의 준우승 끝에 수집한 다섯 번째 우승트로피다.

이소영의 샷감은 대회 내내 최절정이었다.

31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일 4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다.

‘루키’ 유해란(19.SK넥트웍스)이 경기초반 버디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이소영은 돌부처처럼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경기를 풀어갔다.

7번홀(파4) 버디로 우승 고지를 향해 뛰기 시작했지만 8번홀(파3)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데다 두 번째 샷마저 실수가 나온 것.

하지만 이소영은 침착하게 파 퍼트에 성공했다.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 임하면서 퍼팅에 자신이 있었다”며 “샷 미스가 나더라도 퍼팅으로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해란이 13번홀(파4) 그린 주변 벙커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이글을 잡아내 턱밑까지 쫒아왔다.

당황할 이소영이 아니었다. 13번홀 티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린 뒤 여유 있게 버디를 잡아내고 16번홀 파5) 버디를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유해란이 이날 3타를 줄여 15언더파 273타 단독 2위, 김소이(26.PNS창호), 임희정(20.한화큐셀)이 12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선수들은 이번 대회 총상금 8억원의 10%인 8000만원을 기부금으로 내놨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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