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사람의 체력이란 힘을 쓸수록 고갈되고 스윙의 패턴이 스윙 때마다 조금씩 달라져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
그래서 골프용품 업체는 자사의 클럽과 공의 정확한 성능 등을 테스트하고 측정하기 위해 스윙로봇을 만들었다.
와이드스포츠는 골프용품 전문기업 ㈜볼빅과 함께 국내에서 시판되는 골프공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볼빅 야외 볼 테스트장에서 스윙로봇과 골퍼가 직접 쳐 ‘압축강도(컴프레션)‘에 따른 비거리 변화를 측정했다.
스윙로봇은 70마일부터 100마일까지 스윙스피드를 미세 조정해 각 스윙스피드별로 압축강도 70, 90, 100, 110까지 세알씩 쳤다.
이번 볼 테스트에 자원한 미소랑골프 윤대병 대표이사는 양용은, 신지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수 많은 선수의 클럽피팅을 주니어시절부터 해 주고 있는 클럽피팅 전문가로 KGF(한국골프연맹) 소속 프로이기도 하다. 그의 스윙스피드는 약 100마일이다.
볼 테스트를 마친 뒤 윤 대표는 “골퍼의 스윙스피드에 따라 클럽을 피팅 하듯 골프공도 골퍼의 스윙스피드에 따라 압축강도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클럽에 스펙이 있듯 공에도 스펙이 있어 궁합을 잘 맞춘다면 최상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간엔 골프공의 비밀 두 번째 영상을 감상해 보자.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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