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상금보다 값진 우승 자켓 … 이태리 감성까지 더 해진 군산CC 오픈

기사승인 2021.04.29  16:36:35

공유
default_news_ad1
▲ 군산CC 오픈 우승 자켓

[와이드스포츠(군산) 최웅선 기자]골프선수들에게 우승은 ‘부와 명예’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특별한 의미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상금과 우승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선수는 상금보다 우승을 선택한다. 대회에서 성적만 낸다면 돈은 언제든 벌 수 있지만 우승은 제 아무리 열심히 잘 해도 나 보다 더 잘하는 선수가 있다면 그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수들은 우승은 ‘하늘이 점지해 준다’ 또는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고도 한다.

또 대회마다 다르지만 우승시 최소 2년에서 5년까지 시드를 보장 받을 수 있어 ‘멘탈 게임’인 골프에서 경쟁자들 보다 마음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어 그들 말대로 ‘경쟁이 아닌 즐기는 게임’이 된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출전해 화제가 되고 있는 KPGA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어려울 때마다 항상 버팀목이 되었고 힘이 되어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 벌써 12년째로 이 대회 우승자는 3년 시드를 받는다.

군산CC는 지난겨울 KPGA가 7년 만에 부활시킨 ‘윈터투어’를 치러냈다. 유난히 변덕이 심한 날씨 덕에 애를 먹었지만 대회를 치르기에 부족함 없는 코스관리로 참가선수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번 군산CC 오픈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변별력 있는 코스세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우승자에게만 허락하는 우승 자켓 또한 차별화 했다. 기존 우승자는 그린자켓을 입었으나 올해는 이태리 감성 캐주얼의 ‘BOB 자켓’을 우승자켓으로 제공한다.

BOB는 이탈리아 남성캐주얼 브랜드로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핸드페인팅과 수작업 자수를 개성있는 스타일로 더해 남성복과 여성복 그리고 골프웨어까지 아우르고 있다. 올해 LPGA투어의 김세영를 포함, KLPGA투어 박주영, 황정미, 노승희, 박소혜를 후원있다.

군산CC 오픈이 특별한 건 이뿐이 아니다. 골프대회의 주역은 선수다.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군산CC와 군산시 그리고 대행사인 WPS(대표 박충일)는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스텝들에게까지 매년 특별한 신경을 쓴다.

올해 또한 원활한 중계를 위한 방송관계자들과 아르바이트 스텝들에게 군산의 명물 빵 ‘이선당’과 햄버거를 간식으로 제공하는 수고를 한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set_new_S1N3
set_new_S1N6
set_new_S1N4
set_new_S1N7
set_new_S1N8
set_hot_S1N3
set_hot_S1N6
set_hot_S1N4
set_hot_S1N7
set_hot_S1N8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