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한국 남자 골프의 에이스’ 임성재(23)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림픽 첫 출전’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대한민국 대표로서 제가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는데, 너무 기쁘고, 정말 기대된다. 그래서 이번 올림픽은 대한민국 대표로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꼭 금메달이나, 메달을 꼭 따겠다”고 말했다. 출전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닌 메달이 목표다.
이어 “이번 올림픽을 다짐한다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수 있지만, 정말 이 기회를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게 내 각오”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메달을 딴다면, 나한테는 아무래도 커리어에 있어서 제일 엄청난 기록일 것 같고, 앞으로 PGA 투어에서도 활동하면서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올림픽이라는 것은 평생, 누구나 나갈 수 있는 올림픽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욕심이 나는 경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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