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스릭슨투어 12회 대회 우승자 정찬민<KPGA제공> |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국가대표 출신 정찬민(22)이 ‘2021 스릭슨투어 12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정찬민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충남 태안의 솔라고CC 라고코스(파71)에서 열린 스릭슨투어 12회 대회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127타를 기록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수확해 선두에 1타 뒤진 7언더파 64타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정찬민은 보기 1개를 허용했지만 이글 1개,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8타를 줄이고 이날 7타를 줄이면서 턱밑까지 추격해온 이종수를 1타차로 밀어내는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정찬민은 “아마추어 우승할 때보다 더욱 감격스럽다”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플레이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찬민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19년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 공동 70위에 올라 이번 시즌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현재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찬민의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국가대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2017년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 8위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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