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충남 천안) 최웅선 기자]코리안투어 선수들에게 ‘한국오픈’은 꼭 우승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다.
단순히 상금규모 때문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오픈대회’ 즉 ‘내셔널 타이틀’이 걸려 있어서다.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디 오픈(THE OPEN)’과 US오픈을 얘기한다.
골프종주국이라 자처하는 잉글랜드는 디 오픈을 단 한 번도 ‘내셔널 타이틀’이라 한 적이 없다. 그들은 디 오픈을 태초의 골프대회라 말한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최초의 대회여서다.
US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이다. 골퍼들은 US오픈, 디 오픈 등을 메이저대회라 말하지만 사실은 내셔널 타이틀 챔피언이라는 호칭이 정확하다.
한국오픈 역시 메이저 대회가 아닌 대한민국의 유일한 내셔널 타이틀이다.
남녀 대회를 통틀어 오픈대회는 많다. 그러나 실상은 주니어선수 만이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한국오픈 외에도 디 오픈과 US오픈은 일반 골퍼도 실력만 있으면 예선을 통해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밖에도 한국오픈을 주관하는 대한골프협회(KGA)는 세계 골프계에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기관으로 활동하고 잇으며 골프선수 외에도 일반 골퍼를 위해 많을 걸 한다.
대한골프협회 구민석 팀장을 통해 내셔널 타이틀의 의미와 대한골프협회에 대해 알아보자.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