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차강호(23)가 프로데뷔 처음으로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차강호는 11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755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4회 우승종합건설오픈 첫날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차강호는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에 안착시켰지만 두 번째 샷이 오른쪽 깊은 러프에 빠져 첫 홀부터 보기를 적어냈다.
미스 샷은 첫 홀이 마지막이었다. 13번홀(파4)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한 차강호는 14번홀(파3) 연속버디로 타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16번홀(파4) 이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차강호는 후반 5, 6번홀 연속버디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뒤 8번홀(파5) 버디로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9번홀(파4) 버디로 이날 하루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섞은 차강호는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박성제, 황도연, 최승빈, 이상엽 그리고 호주동포 이원준이 1타 뒤진 6언더파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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