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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오른 아타야 티띠꾼의 질주는 어디까지

기사승인 2022.10.05  10: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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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아타야 티띠꾼(19. 태국)의 샷에 물이 올랐다.

티띠꾼은 지난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얼굴을 내밀었지만 5개 대회밖에 뛰지 못했다. 그런데도 데뷔 전인 혼다 LPGA 타일랜드를 비롯해 준우승 2차례를 포함 톱5에 4번이나 이름을 올릴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 연속 대상과 한 차례의 상금왕을 수상한 최혜진(23)이 미국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티띠꾼의 ‘돌풍’을 잠재울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은 빗나갔다. 시즌 초인 지난 3월 티띠꾼이 JTBC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하면서 엎치락뒤치락하던 신인왕 레이스에 우위를 점했다. 최혜진이 추격에 나서 턱 밑까지 올라가 뒤집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티띠꾼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지난달 열린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최혜진(1161점)과 티띠꾼(1369점)의 격차는 208점으로 남은 대회는 5개뿐이다.

신인왕 포인트는 상금규모와 상관없이 40위까지 받는데 우승 150점. 준우승 80점. 3위 75점, 4위 70점, 5위 65점 등 40위는 10점이다.

최혜진의 실력이라면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티띠꾼은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1차례 등 톱10에 모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샷에 물이 올라있다.

따라서 최혜진이 신인왕에 등극하기 위해선 최소 2개 대회에서 우승해야 하고 티띠꾼의 성적도 저조해야 한다.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티띠꾼은 신인상뿐 아니라 세계랭킹 1위도 넘보고 있다. 티띠꾼은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한 덕에 지난 3일 발표한 순위에서 넬리 코다(미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고진영(27)과는 불과 0.43점차로 손목 부상으로 지난 8월 말 이후 대회에 출전하고 있지 않아서다. 복귀는 20일 강원도 횡성에서 개막하는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따라서 티띠꾼의 1위 등극을 예상시점은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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